《워터: 물의 연대기》는 천연자원 안보와 환경 지속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인 줄리오 보칼레티가 집필한, 물과 인간 사회의 연대기다. 환경과 인간 사회, 역사를 종합해 아우르며 물의 분배가 인류 문명을 어떻게 형성해왔는지 보여준다. 기후 시스템의 핵심인 물은 이제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중심이다. 국가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역사적으로 풍요를 안겨 주었던 물은 인류를 멸망으로 인도할 것이다. 물은 속성 자체가 그러하듯, 인간의 문명사에도 풍요와 파괴라는 두 얼굴로 함께했다. 《워터: 물의 연대기》는 물의 분배와 공급이 인간 문명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파하며 '물'과 관련된 인간 문명사를 꿰뚫고 통찰한, 기후위기 시대의 특별한 역작이다.
영국계 이탈리아인 물리학자. 천연자원 안보와 환경 및 경제 지속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다.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물리학과 기후학을 공부했고, 나사 지구시스템과학 장학금을 지원받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대기 및 해양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연구원으로, 맥킨지&컴퍼니에서 파트너로, 세계 최대의 환경 단체 국제자연보호협회에서 최고전략책임자로 일했다. 환경 관련 사안을 주제로 언론에 자주 글을 싣고, 세계경제포럼에서 전문 기고가로 활동한다. 보칼레티가 ‘물’을 테마로 진행한 다양한 활동은 PBS 다큐멘터리 〈H2O, 우리를 만든 분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한다.
사람과 세상이 궁금한 번역 노동자. 글밥 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척 피니》,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5리터의 피》,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휴머놀로지》, 《안녕, 인간》, 《초연결》, 《왓츠 더 퓨처》, 《차이나 유스 컬처》,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부자 교육》, 《통계학을 떠받치는 일곱 기둥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