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사고자만의 특별한 재능을 밝히는 획기적인 책
방향 감각이 뛰어나고,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며, 순식간에 가구를 조립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시각적 사고자일 가능성이 높다. 템플 그랜딘은 첨단 연구와 방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우리를 시각적 사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시각적 사고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각적 사고자는 디자인과 문제 해결에 탁월한 사물 시각형 인간부터, 수학에 소질이 있고 패턴 인식과 체계적 사고에 탁월한 공간 시각형 인간까지 다양한 유형이 있다. 그랜딘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언어적 사고자에게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그 속에서 시각적 사고자는 학교에서 배척당하고, 직장에서 무시당하며 소외받는다. 더 이상 시각적 사고자의 남다른 재능을 낭비하지 않고, 생산과 혁신에서 집단적 손실이 초래되지 않아야 한다. 그랜딘은 시각적 사고자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고용하며, 그들과 협력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필요하다.
자폐증과 동물 행동에 관한 저명한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가축 처리 시설 설계자이기도 하다. 프랭클린피어스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동물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일리노이대학에서 동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자폐증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자신의 자폐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부모와 교사를 돕고 있다.그는 2014년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National Women's Hall of Fame)에 올랐고, 2018년에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펠로우로 선정됐다. 2020년에는 〈CEO 매거진(The CEO Magazine)〉에서 선정한 ‘최고 대학 교수 10명’에 포함됐다.《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Thinking in Pictures)》, 《동물과의 대화(Animals in Translation)》를 포함해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 중 《동물과의 대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동물(Animals Make Us Human)》, 《모든 마음을 모아(Calling All Mind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템플 그랜딘은 〈20/20〉, 〈48 Hours〉,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 〈프라임 타임(Prime Time)〉, 〈60분(60 Minutes)〉, 〈투데이(Today Show)〉, <미국 공영 라디오NPR>를 포함해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세상은 모든 종류의 마음을 필요로 한다(The world needs all kinds of minds).’라는 주제로 TED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여러 과학 저널과 가축 정기 간행물에 동물 취급, 복지 및 시설 설계를 주제로 하는 400개 이상의 기사도 게재했다. 〈피플(People)〉,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포브스(Forbes)〉,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타임(Time)〉,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에서는 그의 작품을 특집으로 다뤘다. 그의 인생사는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이라는 제목의 TV 영화로도 만들어져 7개의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 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마음챙김》, 《아서 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살인 기술자》, 《포가튼 걸》, 《프랙처드》, 《언틸유아마인》,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오만과 편견》, 《이어 제로》, 《슈퍼히어로의 에로틱 라이프》, 《남편이 임신했어요》,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