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는 어떻게 분열되었는가?
문명화 사명부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잔혹한 폭력의 역사
⟪폭력의 유산⟫은 영국의 제국사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폭력이 제국주의의 ‘수단’이 아니라 ‘제국주의 그 자체’였음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책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 캐럴라인 엘킨스는 이 책을 통해 피로 얼룩진 영제국의 ‘진짜 역사’를 독자들 앞에 모두 까발렸다. 수백 건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영국이 자행한 국가적인 폭력의 실체들을 폭로한 것이다. 더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란과의 갈등,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까지, 이 모든 대립의 불씨가 사실상 ‘영제국’에서 날아왔음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이에 독자들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영국의 제국사를 가감 없이 파악할 수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의 탄생부터 몰락까지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오늘날까지 세계를 비탄에 잠기게 만드는 제국주의의 뿌리를 직시해보자.
하버드대학교 역사학 및 아프리카·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교수.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토마스 헨리 캐롤/포드 재단 교수, 하버드 법학대학원 소속 교수, 하버드 아프리카 연구 센터의 창립 오펜하이머 이사이기도 하다. 첫 저서인 ⟪제국의 심판(Imperial Reckoning)⟫은 일반 논픽션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후속작인 ⟪폭력의 유산⟫은 베일리 기포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2년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100권의 책 중 하나로, ⟨BBC 히스토리 매거진⟩, ⟨뉴 스테이츠맨⟩, ⟨히스토리 투데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엘킨스의 연구는 ‘케냐: 백인의 테러(Kenya: White Terror)’라는 제목의 BBC 다큐멘터리 주제였으며, 이 다큐멘터리는 몬테카를로 영화제에서 국제 적십자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런던 고등법원(2009~2013)에서 진행된 역사적인 마우마우 사건의 기초가 되었고,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뉴스위크⟩, ⟨타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르몽드⟩, ⟨가디언⟩, ⟨보스턴 글로브⟩를 포함한 전 세계의 신문과 잡지에도 소개되었으며, CNN, ABC, MSNBC, 알 자지라, BBC 등 다양한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의 공식⟫, ⟪얼 나이팅게일 위대한 성공의 도구⟫, ⟪축소되는 세계⟫,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경제학 오디세이⟫, ⟪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패턴 파괴⟫, ⟪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i세대⟫, ⟪회복하는 힘⟫, ⟪아웃사이드 인 전략⟫, ⟪경제 저격수의 고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