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의 사람과 일의 본질을 논하는 안내서
이 책은 AI를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가 아니다. AI 시대 사람과 일의 본질을 논하는 책이다. 생산성이라는 이름의 착시, 그럴듯하지만 알맹이 없는 문서, 편리함 뒤에서 조용히 무너지는 실력. 평가와 저작권, 노동과 양극화, 조직과 리더십까지.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AI 시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AI를 그저 찬양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대신 AI 시대를 일이란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AI는 유능하지만 전능하지 않고,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왜 문제를 풀고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가? 왜 AI를 도입할수록 조직은 협력을 잃는가?
AI 시대에는 어떻게 일해야 사람이 사람으로 남는가?
AI에게 무엇을 넘기고 무엇을 끝까지 붙들 것인가?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개인, 조직, 사회라는 세 층위를 면밀히 분석한다. 개인은 인간성이 증발하고, 조직은 혁신과 사기가 뒤엉킨다. 또 사회에서는 규칙 없는 게임이 벌어진다. 이 진단들에 저자는 '겸손'이란 해답을 던진다. 개인의 겸손, 겸손의 조직문화, 겸손의 리더십, 이것이 바로 각 층위에 해당하는 해답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이 모든 것을 '도전과 응전'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모은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겸손'이다.
⟪AI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편리함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게 다가온 AI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AI로 일 처리는 빨라진 듯하지만, 여전히 실력은 그대로인 사람, 시대를 교차하는 지점에서 혼란에 빠진 사람 그리고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은 차갑지만 정확한 통찰을 남긴다.
"AI에게 '어떻게'라는 방법은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겠다'는 결정은 온전히 누구의 것인가."
조직과 집단이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는 시너지를 어떻게 창출하는지와 사회와 기술의 변화가 일의 본질과 협업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연구하는 조직행동 연구자.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리더십, 팀 프로세스, 그리고 구성원의 자발적 행동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대두와 고령화가 일과 노동자의 특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와 이 변화가 조직과 협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조직행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소수정예 엘리트 고등교육기관 그랑제콜에 속한 네오마 경영대학(NEOMA Business School)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경영학회지(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응용심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비즈니스윤리저널(Journal of Business Ethics)⟩ 등 최상위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